스페인 투우 축제 산 페르민 반대 시위 이유는

스페인 투우 축제 산 페르민 반대 시위 이유는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
산 페르민 투우 축제.
이것이 25년에도 어김없이 열렸다.
하지만 국내, 해외 동물권 단체.
그리고 시민의 반발이 이어진 실정이다.
이런 행위가 동물 학대란 인식이 확대됐다.
해당 내용에 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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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떼를 피해 사람이 도망치는 엔시에로.
이걸로 유명한 스페인 3대 축제 중 하나인 산 페르민.

지난 6일 9일 동안 이어질 축제가 막을 올렸다.
그런데 남녀 수십 명이 상의를 탈의한 상태로 속옷 차림으로 모였다.

이들이 이런 이유는 엔시에로, 투우 경기에 반대해서 그렇다.

외신에 따르면 이렇다.

당일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 중앙광장.
이곳엔 수만 명의 사람이 모여 축제 시작 행사에 참여했다.

올해엔 전통적으로 축제 시작을 알리면서 폭죽을 쏘아 올리는 추피나소.
자유로운 팔레스타인 만세란 구호가 울려 퍼졌다.

호세바 아시론 팜플로나 시장.
그는 이렇게 말했다.

팜플로나는 일 년 중에서 가장 달콤한 시기다.
세계의 다른 지역에선 진정한 대량 학살이 자행되고 있단 사실은 잊지 않는다.

팜플로나 시청광장엔 1만 4천 명 이상의 인파가 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거리 곳곳에선 2만 5천 명 넘는 인파가 축제 첫날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하얀 상의, 하의에 붉은 띠를 두른 차림을 통해 전통을 이어 나갔다.
또한 추피나소 직후에 저마다 손엔 붉은 수건을 흔들며 파도처럼 일렁인 장관이 연출됐다.

9일 동안 이어지는 축제 하이라이트 엔시에로.
이것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황소 달리기에선 수천 명의 사람들이 구불구불한 자갈길을 달린다.
황소 6마리를 피하려고 전력으로 질주한다.

이곳은 행사 분위기로 한껏 들떠 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선 이런 행사를 비판한 동물권 운동가 시위가 벌어졌다.

국제 동물권 단체인 페타.
그리고 이나마나투랄리스 소속의 활동가 수십 명.
이들은 산 페르민 시작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상의를 탈의하고 속옷 차림으로 모여선 죽어가는 소를 표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위를 했다.

이들은 머리에 소뿔 모양 장식을 매달았다.
온몸엔 흐르는 피를 연상시킨 붉은 물감을 칠했다.

인간의 쾌락을 위해서 희생당한 소를 기린 것이다.

투우는 대부분 국가에선 불법이다.
하지만 스페인에선 여태껏 합법이라고 한다.

이런 항의에도 불구.
산 페르민 축제는 전 세계 사람이 참여한 인기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80개국 이상의 약 100만 명의 참가자가 모여서 그렇다.